강우석 감독2 영화 ‘전설의 주먹’과 폭력의 추억 전설의 주먹 감독 강우석 출연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정웅인, 성지루 개봉 2013.04.10. 1. 강우석 감독의 영화 '전설의 주먹' “내가 17대 1로 녀석들과 붙었을 때…” 영화 ‘비트’에서 임창정이 17대 1을 언급했을 때만 해도, 이 말이 이처럼 널리 쓰이게 될 줄 몰랐을 것입니다. 영화 속 대사였던 ‘17대 1’이라는 말이 혼자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것을 뜻하는 대표적인 표현이 돼 버렸습니다. 학창 시절 우리 학교 잘 나가는 형이 옆 학교 아이들 여러 명을 혈혈단신 맨주먹 하나로 쓰러뜨렸다는 류의 전설적인 이야기 하나쯤은 아마 들어본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들을 때면, 묘한 대리만족, 무협지나 홍콩영화의 주인공을 대하는 듯한 경외감, 그리고 두려움 같은 복잡다단한.. 2022. 9. 25. 진실한 땀의 힘을 믿으며 성장하다. 스포츠 영화 ‘글러브’ 글러브 장르 : 드라마 개봉 : 2011.01.20. 감독 : 강우석 출연 : 정재영(김상남), 유선(나주원), 강신일(교감) 1. 스포츠의 힘 스포츠의 힘. 우리가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땀과 노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피나는 노력을 거듭한 끝에 국가대표에 선발되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겨루는 그 모습 자체가 감동을 주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스포츠를 보며 승부에만 집착하지 않습니다.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해도, 혹은 1인자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어도 우승 이상의 감동을 주는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의 감동적인 경기 모습, 유도 조구함 선수가 10분 동안의 혈투 끝에 패했지만 금메달을 딴 상대 선수의 손을 .. 2022.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