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2025 KOVO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계약 결과

한국배구연맹(KOVO)은 4월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여자부 7개 팀에서 총 14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 중 11명은 원소속팀과 재계약했고, 2명은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습니다. 정관장 표승주 선수가 재계약을 하지 않았으며, 선수 생활을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이슈는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이다현의 흥국생명 이적입니다. 이다현은 2019-2020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습니다. 빠른 템포의 공격에 강점을 지닌 미들블로커로 성장한 그는 탄탄한 기본기와 민첩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며, 2021-2022시즌에는 V리그 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24-2025시즌에는 블로킹 부문 1위(세트당 평균 0.838개), 속공 성공률 1위(52.42%)를 기록하며 정상급 미들블로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흥국생명과 연봉 3억5000만원, 옵션 2억원을 포함한 총 보수 5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해외 진출의 꿈도 함께 키워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흥국생명은 이번 FA 시장에서 4명의 내부 FA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여기에 현대건설의 이다현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이고은, 신연경, 김다솔, 문지윤입니다.
 
한편, 현대건설의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은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습니다. 2013-2014시즌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데뷔한 고예림은 이후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거치며 12시즌 동안 327경기를 소화한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입니다. 페퍼저축은행은 팀 내 FA였던 하혜진과도 재계약하며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주전 미들블로커 양효진과의 재계약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팀의 핵심 전력인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과 미들블로커 김채연과 재계약을 완료했습니다. 2019년 입단한 육서영은 지난 시즌 전 경기 출전과 함께 안정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채연은 2017-2018시즌 신인왕 출신으로, 184cm의 신장과 빠른 상황 판단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조커’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1. 여자부 FA 계약 결과

팀명	그룹	선수명	포지션	24-25시즌 계약결과(연봉+옵션)	비고
흥국생명	A	신연경	L	계약완료 300,000천원(20,000 + 100,000)	원 소속 잔류
	A	이고은	S	계약완료 360,000천원(360,000 + 없음)	원 소속 잔류
	A	김다솔	S	계약완료 70,000천원(60,000 + 10,000)	원 소속 잔류
	A	문지윤	OP	계약완료 80,000천원(70,000 + 10,000)	원 소속 잔류
정관장	A	표승주	OH	FA미계약
현대건설	A	양효진	MB	계약완료 800,000천원(500,000 + 300,000)	원 소속 잔류
	A	고예림	OH	계약완료 370,000천원(300,000 + 70,000)	현대건설→페퍼저축은행
	C	이다현	MB	계약완료 550,000천원(350,000 + 200,000)	현대건설→흥국생명
IBK기업은행	A	김채연	MB	계약완료 130,000천원(100,000 + 30,000)	원 소속 잔류
	B	육서영	OH	계약완료 300,000천원(250,000 + 50,000)	원 소속 잔류
한국도로공사	A	임명옥	L	계약완료 150,000천원(100,000 + 50,000)	원 소속 잔류
GS칼텍스	A	유서연	OH	계약완료 400,000천원(350,000 + 50,000)	원 소속 잔류
	A	권민지	OH	계약완료 200,000천원(180,000 + 20,000)	원 소속 잔류
페퍼저축은행	A	하혜진	MB	계약완료 220,000천원(180,000 + 40,000)	원 소속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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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OVO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계약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