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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 리뷰

새로운 금토 드라마 대전, 누가 이길까요? (시청률 현황 포함)

by 한국의 잡학사전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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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 드라마 시청률 현황>

회차 1 2 3 4 5 6 7 8
빅마우스 6.1 6.1 7.6 8.6 9.8 10.8 11.2 10.3
오늘의 웹툰 4.1 3.1 3.6 3.1 3.4 2.8 2.5 2.2

매주 치열한 시청률과 화제성 전쟁을 펼치던 금토 드라마 시장에서 MBC '빅마우스'와 SBS  '오늘의 웹툰'이 새롭게 시작됐습니다.

우선 첫 대결에서는 빅마우스가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시청률에서 빅마우스가 1회 6.2%, 2회 6.1%를 기록했으며, 오늘의 웹툰은 1회 4.1%, 2회 3.1%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마니아층을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드라마 구독자 수도 마우스는 7,502명, 오늘의 웹툰은 2,797명으로 나타났습니다(7월 31일 현재). 구독자들의 수가 드라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청률 등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초반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빅마우스가 앞서고 있습니다. 아직 2회까지 방영되었으니 향후 보여질 내용에 따라 반전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 드라마 줄거리

- 오늘의 웹툰

SBS 금토 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최고 시청률 11.6%와 넷플릭스에서 8개국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던 SBS 월화 드라마 '사내 맞선'에서 큰 흥행력을 선보인 김세정이 출연합니다.  '오늘의 웹툰'은 일본에서 큰 흥행을 거둔 '중쇄를 찍자'를 원작으로 합니다. 중쇄를 찍자는 일본 주간 만화 매거진 편집부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만화잡지를 만들고 판매하는 주인공의 성장기를 다루었습니다.(우리나라에서도 넷플릭스를 통해 소개되어 꽤 흥행했습니다.)

오늘의 웹툰도 유도 선수 출신이었던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김세정 역)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갔으나 마지막 국가대표 선발전에 탈락해 낙담하고 있을 때 유명 IT 기업인 네온에 입사해 웹툰 편집부에서 일하며 새롭게 출발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다루게 될 예정입니다.

네온 웹툰 편집부 부편집장인 석지형(최다니엘 역)과 같은 편집부 신입사원 구준영(남윤수 역)과 함께 만들어갈 네온 웹툰 편집부 이야기가 앞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전작의 성공에 이어 연이은 흥행 2연속에 도전하는 김세정의 파워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 빅마우스

MBC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이종석 역)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서 얽히며 희대의 천재 사기꾼이라 불리는 '빅마우스'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별 볼 일 없던 박창호를 뒷바라지해 변호사를 만드는 간호사 고미호(임윤아 역)와 함께 출연합니다. 군대 제대 후 복귀작인 이종석과 가수와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윤아가 부부로 나옵니다.

초반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며 사무실에서 돈과 금괴, 마약, 총기류까지 나오면서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주인공 박창호는 교도소에서도 죽음 앞에 직면합니다. 빅마우스로 오해받으며 생과 사를 오가는 순간들이 닥치는 주인공이 펼쳐낼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2. 인물 관계도

- 오늘의 웹툰

- 빅마우스

3. 시청평

두 드라마 모두 기존 드라마에서 너무 많이 봐오던 소재라 큰 흥행을 거두긴 어려울 듯합니다. 신입 사원의 좌충우돌 성장기 '오늘의 웹툰'은 그동안 너무 많이 봐오던 캐릭터입니다.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주인공 캐릭터가 펼칠 이야기는 너무 흔하다는 게 큰 단점입니다. 웹툰 편집자(PD)의 다양한 이야기들과 여자 주인공 김세정이 보여줄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가 장점으로 보입니다. 시청률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얼마나 이끌어 내느냐에 달려있을 거 같습니다. 변호사, 감옥,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치는 이야기 '빅마우스'는 너무 뻔하고 이미 너무 많이 소재로 사용되었다는 게 큰 단점입니다. 신혼부부가 부패한 거대 권력과 싸우는, 그리고 마지막에 해피엔딩, 신선함을 갖기에는 어려운 일입니다. 다만 주인공들의 연기력과 둘 사이의 호흡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감은 있습니다.

이제 막 1, 2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들로 지상파 드라마의 자존심 대결을 펼쳐왔던 금토 드라마 시간을 책임질 두 드라마. 이전 작품 '닥터 로이어'와 '왜 오수재인가'의 뒤를 이어 새롭게 문을 연 두 작품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률과 화제성은 어떻게 될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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