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자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이적 시장에서 큰 폭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여자부 FA 협상 결과 20명 중 5명이 팀을 옮겼고, 15명은 원 소속팀에 잔류했습니다. 지난해 1명이 이적한 결과에 비하면 많은 이동이 있었으며, 특히 각 팀의 전력을 좌지우지할 대표적인 선수들의 이적이 있었습니다.
올해 FA 최대어로 뽑히던 흥국생명 김연경은 4월 16일 7억 7500만 원(연봉 4억 7500만 원, 옵션 3억 원)의 1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연경을 잔류시킨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까지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하던 미들블로커 김수지가 복귀하며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높이’를 보강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던 김수지는 3억 1000만 원(연봉 2억 7000만 원, 옵션 4000만 원) 규모의 3년 계약에 사인해 흥국생명으로 7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또한 리베로 도수빈을 1억 3000만원(연봉 1억원, 옵션 3천만원)에 잔류시켰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도로공사 박정아와 KGC인삼공사 채선아를 영입했습니다. 또한 내부 FA였던 이한비와 오지영과 재계약도 마무리했습니다. 현 국가대표팀 주장이며 한국도로공사 우승의 주역 박정아는 계약기간 3년, 7억 7500만원(연봉 4억 7500만원, 옵션 3억 원), 수비 능력이 좋은 채선아는 3년, 연간 1억 원(연봉 9000만 원, 옵션 1000만 원)의 총 3억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내부 FA인 팀의 주전 공격수 이한비도 3년 총액 10억 6000만 원(연봉 8억 원, 옵션 2억 6000만 원), 리베로 오지영은 3년 총액 10억 원(연봉 7억 원, 옵션 3억 원)에 계약을 체결해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의 우승을 이끈 베테랑 미들블로커 정대영을 9년 만에 복귀시켰습니다. 정대영은 3억 원(연봉 2억 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의 1년 계약을 맺었으며, 내부 FA 문명화, 한수진을 각각 9000만 원(연봉 7500만 원, 옵션 1500만 원) 규모의 1년 계약으로 잔류시켰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은 박정아와 정대영을 지키지 못했으나 내부 FA였던 배유나, 문정원, 전새얀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배유나는 센터 포지션 최고 대우인 5억 5000만원(연봉 4억 4000만 원, 옵션 1억 1000만 원), 문정원은 2억 5000만 원(연봉 2억 2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계약기간은 3년입니다. 전새얀은 2억 1000만 원(연봉 1억 8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의 1년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채선아를 놓친 KGC 인삼공사는 한송이와 총액 2억 1000만 원(연봉 2억, 옵션 1000만 원), 염혜선과 총액 3억 5000만 원(연봉 3억 3000만 원, 옵션 2000만 원)에 재계약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 황민경을 계약기간 2년, 연봉 4억 5000만 원(연봉 3억 2000만 원, 옵션 1억 3000만 원) 등 총 9억 원에 계약하며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부상 중이지만 팀의 핵심 선수인 김희진과 연봉 3억 5000만 원(연봉1억 5000만 원, 옵션 2억 원)에 1년 재계약했습니다.
현대건설이 가장 늦게 내부 FA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황연주는 보수 총액 1억 1200만원(연봉 8000만원+옵션3200만원)에 사인했으며, 계약 기간은 2년입니다. 김연견은 계약 1년 차에 3억원을, 2년 차에는 3억 5000만원을 수령하고, 3년 차에는 4억원을 받는 옵션 없이 순수 연봉으로만 계약을 맺었습니다. 미들 블로커와 아웃사이드 히터 등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정시영은 보수 총액 7000만원(연봉 5500만원+옵션 1500만원)에 1년 계약에 사인했습니다.
이름 | 현 소속 | 연봉 | 옵션 | 합계 | 계약 구단 | 연봉 | 옵션 | 합계 | 비고 |
김연경 | 흥국생명 | 450,000 | 250,000 | 700,000 | 흥국생명 (잔류) |
475,000 | 300,000 | 775,000 | 1년 계약 |
도수빈 | 흥국생명 | 80,000 | 0 | 80,000 | 흥국생명 (잔류) |
100,000 | 30,000 | 130,000 | 2년 계약 |
박정아 | 한국도로공사 | 430,000 | 150,000 | 580,000 | 페퍼저축은행 (이적) |
475,000 | 300,000 | 775,000 | 3년 계약 |
배유나 | 한국도로공사 | 320,000 | 10,000 | 330,000 | 한국도로공사 (잔류) |
440,000 | 110,000 | 550,000 | 3년 계약 |
문정원 | 한국도로공사 | 130,000 | 50,000 | 180,000 | 한국도로공사 (잔류) |
220,000 | 30,000 | 250,000 | 3년 계약 |
전새얀 | 한국도로공사 | 150,000 | 20,000 | 170,000 | 한국도로공사 (잔류) |
180,000 | 30,000 | 210,000 | 1년 계약 |
정대영 | 한국도로공사 | 85,000 | 75,000 | 160,000 | GS칼텍스 (이적) |
250,000 | 50,000 | 300,000 | 1년 계약 |
황민경 | 현대건설 | 280,000 | 20,000 | 300,000 | IBK기업은행 (이적) |
320,000 | 130,000 | 450,000 | 2년 계약 |
김연견 | 현대건설 | 180,000 | 40,000 | 220,000 | 현대건설 (잔류) |
3년 계약 10억 5천만원 |
|||
황연주 | 현대건설 | 60,000 | 42,000 | 102,000 | 현대건설 (잔류) |
80,000 | 32,000 | 112,000 | 2년 계약 |
정시영 | 현대건설 | 58,000 | 3,500 | 61,500 | 현대건설 (잔류) |
55,000 | 15,000 | 70,000 | 1년 계약 |
염혜선 | KGC인삼공사 | 230,000 | 0 | 230,000 | KGC인삼공사 (잔류) |
330,000 | 20,000 | 350,000 | 3년 계약 |
한송이 | KGC인삼공사 | 210,000 | 20,000 | 230,000 | KGC인삼공사 (잔류) |
200,000 | 10,000 | 210,000 | 3년 계약 |
채선아 | KGC인삼공사 | 65,000 | 5,000 | 70,000 | 페퍼저축은행 (이적) |
90,000 | 10,000 | 100,000 | 3년 계약 |
문명화 | GS칼텍스 | 100,000 | 0 | 100,000 | GS칼텍스 (잔류) |
75,000 | 15,000 | 90,000 | 1년 계약 |
한수진 | GS칼텍스 | 100,000 | 0 | 100,000 | GS칼텍스 (잔류) |
75,000 | 15,000 | 90,000 | 1년 계약 |
김희진 | IBK기업은행 | 450,000 | 150,000 | 600,000 | IBK기업은행 (잔류) |
150,000 | 200,000 | 350,000 | 1년 계약 |
김수지 | IBK기업은행 | 250,000 | 50,000 | 300,000 | 흥국생명 (이적) |
270,000 | 40,000 | 310,000 | 3년 계약 |
이한비 | 페퍼저축은행 | 140,000 | 40,000 | 180,000 | 페퍼저축은행 (잔류) |
3년 계약 총액 10억 6천만원 |
|||
오지영 | 페퍼저축은행 | 250,000 | 10,000 | 260,000 | 페퍼저축은행 (잔류) |
3년 계약 총액 10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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