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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정보

영유아 대상 급성호흡기감염증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by 한국의 잡학사전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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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성호흡기감염증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유행

주로 봄여름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이례적으로 가을철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률이 38(9.11~17)24.8%였으나 41(10.2~8)38.4%로 증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유아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급성호흡기감염증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Human metapneumovirus infection)이 발생합니다.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부호흡기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2001년 네덜란드 연구진이 소아호흡기분비물로부터 새로운 바이러스를 최초로 검출하면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계절독감,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융합 바이러스(RS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과 코로나19 유행이 동시에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와 RS바이러스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감염을 통해 자연면역을 획득하지 못한 영유아에겐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모두 비말로 쉽게 전파되며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1~2일 동안 고열이 나고 연이어 기침과 가래가 심해집니다. 아이들의 하기도 감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들로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기관지염, 폐렴으로도 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 중이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있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치료를 하는데 증상에 따라 해열제, 콧물약, 기침약을 복용합니다.

2.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정의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출처 : 질병관리청)

정의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

임상증상
발열성 급성 인후염, 인두염, 급성 호흡기질환 및 폐렴

진단 신고 기준

신고범위 : 환자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임상증상
- 기침, 발열, 비충혈
- 상기도감염,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감염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 검체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신고시기 : 7일 이내 신고
질병관리청 담당부서 : 감염병관리과, 바이러스분석과(진단)

3. 바이러스 감염 시 생활관리 방법

1)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며 가래를 묽게 하고 호흡기를 진정

바이러스 감염으로 증상이 발생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면서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물은 천연 진해거담제라 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서 가래를 묽게 해 주고 호흡기를 진정시켜줘야 합니다.

2) 목 넘김이 쉽고 소화 잘되는 음식 섭취

목이 아파 먹는 게 불편하거나 기침, 가래로 인한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계란찜, 연두부 등 부드럽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 위주로 먹을 수 있게 하고 자기 전 2시간 정도는 공복을 유지하게 합니다. 아이가 목이 많이 아파서 먹고 삼키는 게 어렵다면, 얼음조각을 입에 잠시 머금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코막힘 심하면 따뜻한 스팀타올로 코 주변 마사지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를 자극하게 되니 찬바람을 쐬지 않게 하고, 실내 습도는 50-60%를 유지합니다. 코막힘이 심하면 따뜻한 스팀타올을 코에 얹고 코 주변을 마사지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4) 실내외 마스크 착용 필수

바이러스 질환을 심하게 앓고 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또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실내외를 막론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 세정과 양치까지 해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급격한 일교차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마른 목수건 착용, 양말 신기 등으로 체온을 보존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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