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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2

“현재를 즐겨라” 이 시대 청춘을 위한 영화 ‘족구왕’ 족구왕 장르 : 드라마 개봉 : 2014.08.21. 감독 : 우문기 출연 : 안재홍(홍만섭), 황승언(안나), 정우식(강민) 1. 족구왕 이야기 안재홍이라는 보석 같은 배우를 발견한 영화. 제대해 보니 사라져 버린 족구장을 다시 건립해 달라고 학교 측에 건의하겠다는 만섭(안재홍 역)에게 여지없이 욕설 같은 이 말이 돌아옵니다. ‘족구하는 소리 하고 있네’ 이제 갓 20대 초반이면 연애하고, 친구들과 족구 하며 놀고 싶은 만섭에게 사회는 그리 관대하지 않습니다. 족구 같은 헛소리하지 말고 미래를 위해 현재의 즐거움 따윈 구석에 처박아 버리라고 강요합니다. 영화 ‘족구왕’(감독 우문기)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족구 하는 소리 하며 오늘을 살겠다고 당당히 외치는 그런 영화입니다. 주인공 홍만섭은 족구로 군대.. 2022. 8. 29.
리틀 포레스트,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인지 묻다 1. 꿈에 대한 이야기 너는 꿈이 뭐야?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우리 사회는, 우리 교육은 여전히 꿈을 묻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질문합니다. ​한때는 대통령, 과학자 같은 뭔가 거창해 보이는 직업들이 인기였지만 요즘 학생들은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조사한 '2020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서 1위는 3년 연속 운동선수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의사, 3위는 교사, 4위는 유튜버, 5위는 프로게이머 순이었습니다. 중고등학생은 교사가 1위였고, 간호사, 의사, 경찰관, 군인처럼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젊은 세대가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다는 것이 힘들어진 모양입니다. 2. 리틀.. 2022.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