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이가현(180cm, F)이 신한은행 지명을 받았습니다. 키 180cm에 뛰어난 득점력을 갖춘 포워드 이가현은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로 불려왔습니다. 2023 국제농구연맹(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서 평균 24.8점으로 대회 득점 1위를 차지했고, 지난달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에선 한국을 세계 9위로 이끌었습니다.
1라운드 2순위로 BNK썸이 이원정(172cm, G)을 뽑았습니다. 온양여고 주장으로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NBA 초대 아시아·태평양 유망주 대회에 출전,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감투상, 리바운드상, 수비상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3순위는 KB스타즈에 지명을 받은 주인공은 재일교포 4세 고리미(176cm, F)가 선발됐습니다. 일본 무코가와여대를 졸업하고 한국실업팀인 사천시청에서 뛰었으며, 피지컬과 안정감을 장착한 포워드. 백업 자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하나은행이 4순위로 황윤서(선일여고·182㎝), 삼성생명은 5순위로 양혜은(숙명여고·178㎝)을 뽑았다. 우리은행은 6순위 지명권으로 최예원(삼천포여고·178㎝)을 택했습니다.
2라운드에선 차례대로 신한은행이 황현정(온양여고·170㎝), 삼성생명은 한지민(선일여고·172㎝), BNK썸이 박지수(단국대·177㎝), KB스타즈는 김민경(법성고·183㎝), 하나은행 이은서(법성고·173㎝), 우리은행은 박소영(선일여고·165㎝)을 뽑았습니다. 3라운드 1순위는 신한은행이 정채련(광주대·160cm)을, 2순위는 하나은행이 김연진(숙명여고·177cm)을 뽑았습니다. 3라운드 3순위부터 4라운드는 구단들이 지명하지 않으면서 드래프트가 종료됐습니다.
올해 드래프트는 단일 리그를 도입한 2007-2008시즌 이후 역대 최다인 40명이 참가해 총 14명이 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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