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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배구 공식 사용구 미카사 볼로 교체, 아시아경기대회 포상금 지급 결정

by 한국의 잡학사전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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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열리는 구미·KOVO컵대회부터 기존 스타 볼이 아닌 미카사 볼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남녀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입니다. 국제대회 공인구인 미카사 볼을 도입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볼 감각을 키우고 국제 경쟁력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지금까지 V리그 공식 사용구는 프로 출범 원년인 지난 2005년부터 사용한 스타 스포츠사의 국내 유일의 국제배구연맹(FIVB) 공인구 스타(STAR) 입니다. 국내에서만 사용하다 보니 해외에서 경기할 때 볼의 차이로 인한 문제가 종종 지적되어 왔습니다.

 

미카사 볼은 세계적인 배구공의 대명사입니다. FIVB의 가장 든든한 스폰서 기업으로 올림픽,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등 대부분의 국제대회에선 모두 미카사 볼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기 위해 올해부터 미카사 볼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627() 19기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3-24시즌 추진 과제와 경기운영본부장 선임에 대한 보고를 비롯하여 국가대표 지원 및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포상금 지급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되었습니다.

1. 23-24시즌 추진 과제 선정

경기 운영 선진화를 통한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7개의 추진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첫 번째로 2023 구미·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해외 남녀 클럽팀(남자부 일본 파나소닉 팬더스, 여자부 태국 슈프림 촌부리)을 초청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국제 친선 배구대회를 재추진하는 등 아시아 국가 간 친선교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는 연맹 주최 하에 남녀부 14개 구단 유소년 클럽팀(초등부, 중등부)이 참가하는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개최를 도모하고, 세 번째로 기존의 연맹 CIBI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프로배구 20년사 발간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프로배구 출범 2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3년 차 이내 유망선수와 지도자 육성 후보군의 해외연수 프로젝트와 향후 3년에 걸친 AI 기반 비디오판독 시스템 운영 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용구와 의류의 공식공급업체를 각각 스타볼에서 미카사볼로, 휠라에서 미즈노로 변경하여 2023 구미·KOVO컵 프로배구대회부터 적용합니다.

 

이외에도 연맹 홈페이지와 남녀부 14개 구단 홈페이지 및 티켓·MD 등을 다루는 통합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시즌에 맞춰 여러 신규 사업들을 통해 리그 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2. 신임 경기운영 본부장 선임

경기운영본부 업무의 전문성 및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으로 김세진 현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하였습니다.

 

김세진 본부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여 1995~2006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고, 1997~2002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2013~2019년까지 OK저축은행 감독을 지내며 2014-2015, 2015-2016 두 시즌 V-리그 우승을 일궈내었고 지난 시즌에는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맡았습니다.

 

신임 본부장의 임기는 1년이며, 총재가 필요하다 인정할 때 1년씩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임할 수 있습니다.

3. 2023년 국가대표 지원 및 2023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포상금 지급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 및 국제대회 상위 입상을 통한 2023~2024 V-리그 흥행 도모를 위해 2023년 국가대표 지원 및 2023 아시아경기대회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지원금은 총 5억 원이며 감독전임제, 코칭스텝 지원, 훈련지원 및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등 지원인력 강화, 선수단 수당 등 전반적인 국가대표팀 운영비로 사용됩니다.

 

또한, 2023923일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에 한해 남녀부 각각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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