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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정보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2개소) 구제역 발생... 인근 농장 추가 발생

by 한국의 잡학사전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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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한우농장 2개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510() 구제역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양성축이 확인됐습니다. 발생농장 출입통제와 전국 일시이동중지(48시간), 살처분, 소독 등 긴급방역조치가 이뤄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 1(50두 사육)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화 예찰 중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되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되었습니다. 국내 구제역 발생은 현재 4 농가로 이번 발생 농장은 2·3차 발생농장과 매우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 농장(2개소)에서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회의를 개최(51024)하여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대책을 추진하였습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전 두수(360여 두)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511() 0시부터 513() 0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농식품부 및 검역본부 등 중앙점검반을 투입하여 이행실태를 점검합니다.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자원(56)을 동원하여 청주시와 인접 7개 시(대전천안세종보은괴산진천증평) 소재 우제류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합니다.

 

청주시와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 및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그 외 전국 우제류 농장은 지자체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전화예찰을 실시합니다.

 

한편 구제역은 소·돼지··염소·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만 감염되는 질병으로 OIE가 지정한 중요 가축전염병이자 국내에선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에 속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입술··잇몸·코 등에 물집이 생기며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식욕이 저하돼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는 폐사하는 질병입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전국 소와 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하였습니다. 일제접종은 모든 소와 염소 사육농가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토록 2017년부터 연2(상반기 4, 하반기 10)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실시된 상반기 일제접종은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되었으며, 해당기간 중 전국의 11만여 농가들은 사육 중인 444만7천여마리의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했습니다. 접종 대상은 (소)9만8천농가, 399만5천마리/(염소)1만2천농가, 45만2천마리입니다.

백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며 소규모농가(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 사육)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와 포획인력(염소만 해당)을 동원하여 접종을 지원합니다.

백신구매비용은 소규모사육농가와 염소사육농가의 경우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며, 소전업규모 사육농가는 50%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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