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물건강의 날 기념식 및 공모전 수상작 소개

‘세계 식물건강의 날’은 유엔(UN)이 2022년 제76차 총회에서 식물 건강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5월 12일을 지정하여 선포하였으며,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주도로 매년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제76차 국제연합(UN) 총회에서 건강한 삶을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식물 보호의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 12일을 ‘세계 식물건강의 날(International Day of Plant Health)’로 최종 지정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요 회원국인 식물검역 국제기구 국제식물호보협약(IPPC)이 주도해 ‘Protecting Plants, Protecting Life’이란 주제로 ‘세계 식물건강의 날’의 UN 지정을 추진했으며, 2022년 3월 최종 결정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5월 12일 기념식을 개최하여 ‘세계 식물건강의 날’ 소개 및 현황 보고, 기념수 식재, 주제 영상 상영,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5월 10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식물원에서 식물건강 관련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 식물검역 관련 VR 체험을 포함한 식물검역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지정된 ‘세계 식물건강의 날’은 △식량 공급을 위한 식물건강의 중요성 인식 확대 △국가 간 식물병해충 전파 최소화 △식물 건강에 대한 혁신·연구에 대한 투자 촉진 등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입니다.

 

지구상의 식물은 우리가 먹는 음식의 80%를 차지하며 우리가 숨 쉬는 산소의 98%를 생산합니다. 또한 공기, 햇볕, 흙, 물, 종자 등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매년 식량작물의 약 40%가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연간 농산물 무역 손실액은 2200억 달러(유엔식량농업기구(FAO) 자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건강(Plant Health)’은 병해충 특히 외래병해충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해 피해를 예방하는 개념으로, 전 세계는 국제무역과 해외여행 등 다양한 경로로 해외 식물병해충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이번 UN의 ‘세계 식물건강의 날’ 지정을 계기로 식량 안보의 근간인 식물건강을 지키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식물검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정책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 식물건강의 날 포스터 공모전은 5월 12일 “세계 식물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건강한 삶을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식물 보호’라는 주제로 전국 초등학생 및 동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4월 5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총 508점의 포스터가 접수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식물검역과 식물건강 보호 등’ 창의적인 작품에 주안점을 두고, 3차에 걸쳐 작품을 평가한 결과 물금초등학교 3학년 강민승 학생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이외에도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을 선정하여 “세계 식물건강의 날”에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상장을 수여합니다.

[세계 식물건강의 날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 대상 물금초등학교 3학년 강민승
◆ 최우수상
경연초등학교 4학년 김준수	고흥동초등학교 3학년 명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