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1 ‘그래비티’, 광활한 우주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다 1. '중력'이라는 단어의 영화 고등학교 물리 시간에 너무나 많은 학생들을 힘들게 했던 단어, 중력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중력’이라는 물리 수업시간에나 들을 법한 딱딱한 제목을 단 SF영화 한 편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화 ‘그래비티’(감독 알폰소 쿠아론·2013년)는 극영화라기보다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활약하는 우주인들의 일상을 담담히 그려낸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풍기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겉으로 풍기는 느낌과 달리 ‘그래비티’는 시종일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작 SFSF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너무 간단합니다. 미국 나사(NASA) 소속의 유인 우주선을 탄 다수의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로부터 600여 Km 떨어진 지점에서 우주 관측용 허블 망원경을 수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 2022.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