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현대캐피탈의 허수봉 선수와 여자부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가 24-25시즌 KOVO 프로배구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3일 허수봉과 김연경이 각각 남녀부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남자부에서 허수봉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레오 7표, 야마토·아히 각 4표, 정한용·아레프 각 1표, 기권 1표)를 획득해 22-23시즌 5라운드 MVP 첫 수상 이후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이 1라운드를 1위(5승1패, 승점 14)로 마치는 데에 힘을 보탰습니다. 팀 내 외국인 선수 레오, 아시아쿼터 덩신펑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허수봉은 공격 1위(57.72%), 퀵오픈 1위(67.16%), 서브 2위(세트당 0.667개), 득점 6위(104점)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구분 | 득점 | 공격 | 서브 | 블로킹 | 수비 | 세트 |
종합기록 | 104 | 57.72% | 0.54% | 0.21 | 2.83 | 0.42 |
전체순위 | 6 | 1 | 2 | - | - | - |
여자부에서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빅토리아 6표, 투트쿠· 모마 각 1표, 기권 1표)를 받았습니다. 공격 1위(45.68%), 오픈 공격 1위(42.71%), 퀵오픈 1위(51.35%), 리시브 2위(42.86%) 등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한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1라운드 전승(6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김연경은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월간 MVP 3회 포함)를 거머쥐게 됐습니다.
구분 | 득점 | 공격 | 서브 | 블로킹 | 수비 | 세트 |
종합기록 | 118 | 45.68% | 0.04% | 0.26 | 4.83 | 0.57 |
전체순위 | 8 | 1 | - | - | - | - |
1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 오는 14일 수원실내체육관(한국전력 VS 현대캐피탈)에서 진행되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여자부는 하루 뒤인 1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경기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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