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V-리그 여자프로배구 4라운드 중간 순위 보기

1월 27일(금)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끝으로 2022-2023 V-리그 여자배구 4라운드가 막을 내렸습니다. 4라운드를 마친 여자프로배구 순위는 리그 개막 전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현대건설의 독주 속에 흥국생명의 2위 유지,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IGS칼텍스, BK기업은행 순으로 이루어진 3위에서 6위까지의 치열한 중위권 다툼, 7위 페퍼저축은행의 연패 탈출이 큰 이슈였습니다.

 

2022-2023 V-리그 여자배구 올해 예상 순위(각 팀 전력 예상)

 

2022-2023 V-리그 여자배구 올해 예상 순위(각 팀 전력 예상)

1. 4라운드 중간 순위 결과

순위	팀명	승점	승	패	득세트	실세트	세트득실률	득점	실점	점수득실률	연속
1	현대건설	57	20	4	66	28	2.357	2188	1898	1.153	2패
2	흥국생명	54	18	6	62	32	1.938	2197	1973	1.114	1패
3	한국도로공사	38	13	11	50	47	1.064	2141	2164	0.989	2승
4	KGC인삼공사	35	11	13	48	50	0.960	2134	2153	0.991	3승
5	GS칼텍스	33	11	13	46	51	0.902	2112	2130	0.992	2패
6	IBK기업은행	28	9	15	36	52	0.692	1941	2021	0.960	1승
7	페퍼저축은행	7	2	22	20	68	0.294	1750	2124	0.824	1패

2022-2023 V-리그 봄 배구를 향한 여자배구의 순위 싸움이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선두 경쟁 못지않게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압도적인 1위를 달리다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부상으로 빠진 후 주춤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남은 국내 선수들이 뛰어난 조직력을 보이며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 흥국생명은 감독의 중도 사퇴라는 악재 속에서도 김연경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합심하여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으나, 감독의 부재와 김다솔 세터의 약점이 드러나며 주춤하고 있습니다.

여자배구 중위권 다툼이 매우 치열합니다. 특히 봄 배구 진출의 안정권인 3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리그 규정상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해도 3위와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만 모든 팀은 일단 안정적으로 3위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현재 3위 한국도로공사가 38점, 4위 KGC인삼공사의 승점은 35점으로 앞서있으며, 5위 GS칼텍스가 승점 33점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며 승점이 벌어진 게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5 ,6라운드가 남은 가운데 3~5위 팀의 간격이 촘촘하다 보니 어느 팀도 봄 배구 진출을 자신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3위를 차지한 한국도로공사는 선두 현대건설에 올 시즌 두 번째 연패를 안기며 3위로 도약했으며,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4위에 오른 KGC인삼공사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개막 15연승을 달리던 선두 현대건설에 첫 패배를 안겼던 KGC인삼공사는 2위 흥국생명마저 격파하고 3연승을 내달리며 4위까지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흥국생명과의 앞선 세 차례 맞대결서 모두 패했던 KGC인삼공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시즌 첫 승을 올리며 6년 만에 봄 배구 진출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 20일 홈경기서 선두 현대건설을 격파하고 3위로 올라섰지만 23일 경기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덜미를 잡히며 도망갈 기회를 놓쳤고, 27일 3위 다툼 중인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2연패를 당하며 5위까지 밀리게 됐습니다.

IBK기업은행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으나 2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 압승을 거두며 중위권 다툼에 불을 붙였습니다.

 

4라운드 최종전으로 3위 한국도로공사와 5위 GS칼텍스의 격차는 5점이 됐지만, 6위 IBK기업은행도 9승 15패(승점 28)로 3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차가 10점에 불과해 봄 배구가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여자배구 3위 경쟁은 1월 29일 올스타전을 지나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경기 막판에 주전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가 다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봄 배구 경쟁의 최종 승자가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4라운드 개인별 순위

득점TOP5 전체 순위
	1 엘리자벳(KGC인삼공사)	득점 : 689
	2 모마(GS칼텍스)	득점 : 614
	3 옐레나(흥국생명)	득점 : 578
	4 니아 리드(페퍼저축은행)	득점 : 484
	5 김연경(흥국생명)	득점 : 446

공격TOP5 전체 순위
	1 김연경(흥국생명)	성공률 : 45.96
	2 옐레나(흥국생명)	성공률 : 43.73
	3 모마(GS칼텍스)	성공률 : 43.21
	4 엘리자벳(KGC인삼공사)	성공률 : 42.73
	5 산타나(IBK기업은행)	성공률 : 38.49

서브 TOP5 전체순위
	1 김미연(흥국생명)	세트당 : 0.28
	2 엘리자벳(KGC인삼공사)	세트당 : 0.24
	3 모마(GS칼텍스)	세트당 : 0.21
	4 이다현(현대건설)	세트당 : 0.20
	5김수지(IBK기업은행)	세트당 : 0.19

블로킹 TOP5 전체 순위
	1 한수지(GS칼텍스)	세트당 : 0.77
	2 김수지(IBK기업은행)	세트당 : 0.75
	3 양효진(현대건설)	세트당 : 0.74
	4 정대영(한국도로공사)	세트당 : 0.73
	5 배유나(한국도로공사)	세트당 : 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