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 정보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발생 경과 및 대응방안 알아보기

by 한국의 잡학사전 2022. 11. 27.
반응형

1.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과
- 8월 18일 강원 양구군 소재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 8월 22일 경북 영주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 9월 19일 강원 춘천시 소재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 9월 28일 경기 평택시 소재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 11월 9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돼지농장(5,500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
- 11월 23일 충북 단양군 소재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11월 23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광역 울타리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1구가 발견됐습니다. 충청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에 지난 11월 23일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1구를 검사한 결과 ASF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폐사체는 방역당국이 차단방역을 위해 설치한 광역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충청북도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사례는 지난해 11월 19일 도내 첫 발생(단양군 대잠리) 이후 단양 94건, 보은 73건, 제천 70건, 충주 32건 등 132건으로 늘었습니다. 아직 농가 발생은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단양과 제천, 충주, 보은 등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폐사체 수색과 함께 특별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 동물에만 출혈성 병변을 일으키는 치사율 100%의 1종 법정전염병입니다.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은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9월 이후로 잠잠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발생함에 따라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11월 9일(수) 23시 30분부터 11월 10일(목) 23시 30분까지 24시간 동안 경기도 북부(김포, 파주, 고양,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철원, 강화, 옹진), 강원 북부지역(화천, 양구, 인제, 고성)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하여 시행 중이며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기권역 농장의 돼지·분뇨의 권역 밖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2. 아프리카돼지열병이란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전염병입니다. 이름처럼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혹멧돼지, 숲돼지 등의 돼지과 동물 간에 전염되어 왔습니다. 또한 흡혈성 물렁진드기류(Ornithodoros spp.)에 의해 개체 간 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발생한 개별 농가의 문제가 아닌 양돈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며, 전국의 양돈농가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양돈농가에서 돼지의 유‧사산, 식욕 저하, 폐사 등 발생 시 즉시 신고, 텃밭 등 경작 제한, 소독시설 없는 부출입구 사용금지, 농장 내 공사 관련 시군 사전 신고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합니다.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 전화는 1588-9060, 1588-4060입니다.

3. 각 지자체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운영
각 지자체에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2023년 한 해 동안 활동할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수확기 피해방지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포획단은 수렵면허 보유기간, 포획 실적, 출동 횟수 등을 고려해 30명 이내로 선발하며 지자체는 예산 범위 내에서 수렵보험료를 지원하고 포획 보상금을 지급합니다. 포획보상금은 1마리당 멧돼지는 5만원, 고라니는 2만원입니다.
지자체에서는 수렵 경험이 풍부하고 실적이 우수하며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엽사를 뽑기 위한 기준을 마련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합니다. 참여 희망 엽사는 총기 소지 허가뿐만 아니라 5년 이상의 유자격자로 포획 실적이 있어야 하며 자세한 요건은 각 지자체에서 공관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