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여자배구 신인 선수 드래프트 결과, 염 어르헝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2022-23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끝났습니다. 총 49명의 신청자 중 21명의 선수가 프로구단에 지명됐습니다. 
신생팀 우선 지명권을 가진 페퍼저축은행은 전체 1순위로 큰 이변 없이 미들브로커 체웬랍당 어르헝(한국명 염 어르헝, 목포여상)을 지명했습니다. 염 어르헝은 194.5cm의 몽골 국적의 선수로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가장 신장이 크며, 역대 최장신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귀화 절차를 추진 중이며 국가대표 염혜선 선수의 동생으로 입양되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배구를 시작한 경력이 짧지만 큰 키 덕분에 미들 블로커로서 블로킹 높이와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갖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우선 10월에 있을 귀화 시험을 통과한 후 프로선수로서 집중적인 훈련을 받으면 한국 배구의 큰 기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지명권을 갖게 된 흥국생명은 184cm 미들블로커 임혜림(세화여고)을 지명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아웃사이드히터 이민서(선명여고)를 호명, KGC인삼공사는 세터 박은지(일신여상)를 지명함에 따라 언니인 박은서(페퍼저축은행)와 함께 프로 무대를 누비게 됐습니다. 5순위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윤우(강릉여고)를 지명, 아포짓과 미들블로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윤결(강릉여고)은 5순위로 GS칼텍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미들블로커 임주은(제천여고)에게 6순위 지명권을 행사했고, 현대건설은 세터 김사랑(한봄고)을 호명했습니다.

 

[한국여자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 결과(2022년-2023년)]

1라운드 지명 선수들

1. 1라운드 지명 결과

구분		페퍼저축은행 (1R 1순위 우선 지명)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1R	순위	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5순위	6순위	7순위
	선수명	체웬랍당 어르헝 (MB,목포여상)	임혜림(MB,세화여고)	이민서(OH,선명여고)	박은지(S,일신여상)	김윤우(S,강릉여고)	윤결(OP,MB,강릉여고)	임주은(MB,제천여고)

2. 2라운드 지명 결과

구분		현대건설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
2R	순위	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5순위	6순위	7순위
	선수명	김사랑(S,한봄고)	서가은 (OH,전주근영여고)	이예은 (OP,OH, 제천여고)	김보빈(OH,MB,한봄고)	-	최효서 (OP,OH,L,한봄고)	-

3. 3·4라운드, 수련선수 지명 결과

구분		흥국생명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3R	순위	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5순위	6순위	7순위
	선수명	김민지(L,일신여상)	-	-	-	-	-	이미소(OP,OH,한봄고)
구분		현대건설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
4R	순위	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5순위	6순위	7순위
	선수명	-	-	공은서 (OP,MB,중앙여고)	-	-	-	-
구분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수련 선수	선수명	김지우(S,세화여고) 김서윤 (OP,OH,MB,세화여고)	-	-	오유란(L,경남여고)	김도연 (OP,OH,MB,경남여고)	정소율(S,선명여고)	황지민(OH,중앙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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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오후 2시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2-23시즌 KOVO 여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총 16개 학교, 49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최종적으로 21명의 선수가 지명됐습니다. 지명 확률은 42.8%로 지난해와 비슷합니다.(2019년 48.5% → 2020년 33.3% → 2021년 44.1% → 2022년 42.8%)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우선 지명권(1명)을 지닌 페퍼저축은행이 1라운드 1순위를 먼저 지명했습니다. 이후 추첨 확률 1순위를 부여받은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해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 35%, 6위 흥국생명 30%, 5위 IBK기업은행 20%, 4위 KGC인삼공사 8%, 3위 GS칼텍스 4%, 2위 한국도로공사 2%, 1위 현대건설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했습니다.

이날 행운의 여신의 혜택을 받은 팀은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가 원래 순위보다 앞 순위에 구슬이 뽑혔습니다. 30%의 확률을 가진 흥국생명이 1순위, 페퍼저축은행 2순위, KGC인삼공사 3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진 후순위 추첨에서 IBK기업은행이 4순위, 5순위 GS칼텍스, 6순위 한국도로공사, 마지막은 현대건설로 결정되며 추첨 순위에 변동이 없었습니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지명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